스포츠조선

선발이 언더인데 호미페, 정수빈 선발 제외. 통산 1안타 장타 유망주 7번 출전[수원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8-31 17:32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두산 페르난데스가 KIA 소크라테스의 타격을 지켜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8.07/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예상외의 라인업을 들고 KT 위즈와 만난다.

두산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원정경기서 호세 페르난데스와 정수빈을 뺀 라인업을 짰다.

김인태(좌익수)-안재석(유격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홍성호(우익수)-강승호(2루수)-김대한(중견수)이 나선다.

KT 선발이 언더핸드인 고영표지만 좌타자가 4명이고 우타자가 5명으로 우타자가 더 많다. 고영표가 선발이라 당연히 나설 것으로 보였던 페르난데스와 정수빈이 빠진 것이 이색적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최근 좋지 않아서 선발에서 빼봤다"면서 "페르난데스는 경기 중후반에 대타로 쓸 수 있다. 정수빈은 대수비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타율 3할3리로 예전보다 못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7월에 타율 3할6푼으로 좋아진 타격감을 보였으나 8월들어 2할2푼2리로 뚝 떨어진 모습이다.

30일 1군에 올라와 7번 타자로 출전하는 홍성호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4라운드 36순위로 두산에 온 7년차 외야수다.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와 9경기에 출전해 타율8푼3리(1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홍성호에 대해 "힘이 있고 장타력이 있다. 앞으로 두산에서 장타를 쳐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