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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 조선 이승준 기자]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 유격수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3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켈리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을 수확하며 팀 내 외국인 원투 펀치 아담 플럿코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 박해민 채은성 문보경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켈리가 내려간 뒤 김진성(1이닝)-송은범(⅓이닝)-김대유(⅔이닝)-최동환(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류지현 감독은 켈리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 감독은"오늘 경기 역시나 켈리가 6이닝 완벽 투구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현역시절 두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명 유격수다. 류 감독은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하며 LG 명품 유격수 계보를 이은 오지환에 대해 "오지환의 20-20 축하한다. 이제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유격수다"라고 치켜 세웠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