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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구성 좋은 꾸준함의 대명사 두산 내야수 허경민(32)이 경기 중 이례적으로 교체됐다. 수비중 충돌도 타석에서의 사구도 없었다. 원인은 눈 문제, 안구 건조증 때문이었다.
타격이나 내야 뜬공 처리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소 이례적인 교체 사유지만 경기력에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교체가 이뤄졌다. 허경민은 이날 경기전까지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중이었다.
교체는 일단 성공적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