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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발로 천금의 득점을 만들며 팀을 구해냈다.
이런 가운데 김하성이 물꼬를 텄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며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안타 때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고, 2, 3루를 거쳐 홈까지 내달려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이후 주릭슨 프로파의 출루로 만들어진 득점권에서 후안 소토가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선 드루리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샌디에이고는 벨의 우전 적시타까지 더해 추가 득점, 5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7회말엔 매니 마차도가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 라스 호스킨스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삼자 범퇴 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8대5, 3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2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필라델피아와 NLCS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