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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FA 포수 유강남(30)이 사직구장의 새로운 안방마님이 된다.
KBO리그에서 가장 프레이밍(캐칭)이 좋은 포수로 평가된다. 원바운드볼에 대한 블로킹 능력도 탁월하다. 정우영과 고우석의 성장을 지켜본 만큼 투수들의 멘털 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빠른공과 스플리터를 두루 갖춘 젊은 투수들이 많은 롯데에 딱 맞는 포수다.
특히 올해 포수로 1008⅓이닝을 출전하는 등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 이상을 뛴 유일한 포수다. '금강불괴'로 불릴 만큼 튼튼한 건강은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다.
올해 139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5리 8홈런 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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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롯데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구단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자이언츠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그간 자신을 아껴준 LG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