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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 시즌 내내 그라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야구인들이 골프를 통해 한 자리에 모인다.
야구인 골프대회는 해마다 즐거운 자존심 대결이 이어졌다. 승부사들의 본능은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는다. 올해도 팀의 명예를 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대회. 기대감이 더 커졌다.
현역 시절 최고의 홈런왕 답게 초절정 장타를 날리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팀 사령탑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야구인골프대회 감독조 데뷔전을 치르는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과 한 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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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창단 첫 우승의 주역 김강민 최 정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과 지난해 우승팀 KT 위즈 배정대 주 권 강백호가 각각 한 조에서 격돌한다. 직전 대회에서 최저타수인 73타로 메달리스트에 오른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 사무총장도 롯데 김평호 전준호 코치 등과 한 조에서 플레이 한다.
대회를 마친 뒤에는 우승과 메달리스트(최저타),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 등 시상이 준비돼 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12개 홀에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정하는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한다. 본인의 실력에 따라 자동으로 핸디캡을 적용, 조정된 스코어에 따라 시상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