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1989년 생, 효자 외인 삼총사를 모두 잡았다.
피렐라는 전년대비 50만 달러가 인상된 최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에 사인했다. 지난 2년 동안 라이온즈의 중심 역할을 한 최고의 야수로서 2022시즌 리그 득점 1위,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 2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재계약을 마친 피렐라는 "삼성이라는 최고의 명문 구단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아레즈 역시 전년대비 30만 달러가 인상된 최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2022시즌 KBO 리그에 합류해 리그 탈삼진 6위(159), 평균자책점 4위(2.49)의 최정상급 투구로 팀 투구이닝 1위(173 ⅔이닝)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에이스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기대하게 했다. 수아레즈는 "라이온즈 팬들 앞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못한다. 더욱 더 멋진 모습으로 하루 빨리 인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