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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카를로스 코레아(29)가 천신만고 끝에 FA계약에 성공했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코레아는 지난해 미네소타와 3년 총액 1억530만달러(약 1316억원)에 계약했다. 2022~2023시즌 뒤 각각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달았다. 시즌 후 옵트아웃 발동을 택한 코레아는 미네소타의 첫 제안 대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민 3억5000만달러(약 3937억원) 제안을 택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샌프란시스코는 입단 기자회견 3시간 전에 코레아와의 계약 철회를 알렸다. 이후 뉴욕 메츠가 코레아에 12년 총액 3억1500만달러(약 3937억원)를 제안,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이번에도 OK사인을 얻지 못했다. 결국 미네소타가 다시 접근했고, 코레아는 메디컬 테스트 통과로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코레아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예상과 달리 미국 전역을 돌아 이곳에 왔다"며 "계약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괜찮다. 미네소타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