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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탈출을 위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미국 1차 캠프 규모는 수베로 감독과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15명, 선수는 투수 22명, 포수 4명, 야수 16명 등 총 57명 규모다.
한화 선수단은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1차 캠프에서는 훈련 위주의 스케줄이 진행된다. 연습경기는 19일과 21~22일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3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이후 2차 캠프는 내달 27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다.
한화는 이 시기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리는 롯데, KIA, 삼성, SSG 등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3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된다. 특히 1차 캠프 이후 선수단을 정비해 퓨처스 스프링캠프 간 선수 교체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엔트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손 혁 한화 단장은 "한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스프링캠프인 만큼 구단은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캠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차례 실사를 다녀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의 테마는 '경쟁'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치고 개막 엔트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