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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맞는 순간 느낌이 왔다. SSG 에레디아가 짜릿한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포효했다.
이날 경기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에레디아는 팀이 1대3으로 뒤진 7회 2사 1,2루 KT 손동현의 가운데 몰린 129Km짜리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25m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에레디아의 시즌 3호 홈런.
에레디아는 손동현의 공을 받아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듯 빙글 돌며 1루 덕아웃의 선수들을 향해 포효했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방망이를 바닥에 내던지며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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