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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우완 양창섭(24)이 퓨처스리그 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1군 3경기(1패 평균자책점 9.72) 부진 끝에 지난달 20일부터 퓨처스리그에 합류한 양창섭은 눈부신 호투 행진으로 1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1군에서 이닝 당 1개꼴이었던 볼넷이 퓨처스리그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점은 눈여겨 볼 부분.
2회도 볼넷으로 딱 한명만 출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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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는 김수환을 뜬공, 박주홍 삼진, 신준우를 땅볼 처리하며 7구 만에 마쳤다.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양창섭은 여전히 비어있는 삼성 5선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년 루키 시절 7승6패 5.05의 평균자책점으로 파란을 일으켰던 유망주 출신. 2019 시즌 전 팔꿈치 수술 이후 지난해까지 이어진 '잃어버린 4년' 악몽을 지우기 위해 노력중이다.
양창섭이 시즌 초 한차례 부침을 딛고 불굴의 의지로 부활에 성공할까. 삼성 팬들의 기대가 다시 한번 경산으로 모이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