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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양의지와 강민호가 양분해온 KBO리그의 골든글러브. 이제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때다.
올시즌 초반 박동원이 단연 앞으로 뛰어 나갔다. 박동원은 9개의 홈런으로 홈런 1위, 24타점으로 타점 5위, 장타율 5할4푼1리로 2위에 올라있다. 타율은 2할5푼7리(109타수 28안타)로 전체 37위에 불과하지만 치면 장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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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키움 시절인 2021년이었다. 타율은 2할4푼9리(103안타)에 머물렀지만 22개의 홈런과 83타점으로 공격에서 확실한 한방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 강민호가 타율 2할9푼1리, 118안타. 18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을 정규리그 2위까지 올리면서 황금장갑이 강민호에게 돌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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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는 모두가 노리는 자리다. 황금장갑이 양의지와 강민호의 품을 떠나 데뷔 14년째 포수에게 넘어올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