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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강백호가 이틀 연속 톱타자로 나선다. 당분간은 톱타자에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백호는 17일에도 1번에 나섰다. KT 이강철 감독은 두가지를 염두에 두고 강백호 톱타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출루다. "맞히는 능력이 있는 타자다. 우리 팀 중심이 알포드 박병호 문상철로 좋은 편인데 그 앞에 주자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이 감독은 "강백호가 1번에 두니 공도 보려고 하고 출루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강백호는 시즌 초반 매우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팀도 하락세를 탔다. 16일까지 타율 2할6푼6리(124타수 33안타)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