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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루키 윤영철. 경기를 거듭할 수록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5회까지 무려 3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 사이 타선이 지원하며 막내의 승리를 도왔다.
5회까지 82구를 던진 윤영철은 6-0으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 이재현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구자욱을 내야 뜬공 처리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첫 퀄리티스타트를 아쉽게 놓친채 내려온 윤영철에게 '대투수' 양현종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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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야 할 것들이 훨씬 많은 루키 투수. 그래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 가늠조차 안되는 놀라운 슈퍼 루키다.
오늘의 소중한 경험에 KBO 통산 최다승 2위 대투수가 중요한 화두 하나를 던졌다. 데뷔 최고의 투구를 펼친 날.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얻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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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