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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확성은 톱클래스 수준이니까."
1m65의 작은 키여서 건장한 몸에 장타를 펑펑 치는, 보통 팬들이 생각하는 중심타자들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종국 감독이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형우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룰 선수로 김선빈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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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이 최형우의 앞뒤로 나선다. 나성범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상대 투수에 따라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이 3,5번을 바꿔가며 칠 것"이라고 했다.
상위타선에서 만든 찬스를 큰 것 한방으로 대량 득점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정확성 있는 타격으로 안타를 쳐서 득점을 하고 찬스를 이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
컨택 능력이 좋은 타자라서 올시즌 삼진이 10개 밖에 없는 점도 중심타자로서 김선빈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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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은 28일 LG전에도 5번 타자로 나선다. 이날 KIA의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창진(우익수)-변우혁(3루수)-황대인(1루수)-한승택(포수)으로 구성됐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