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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서울에 '오타니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아울러 그가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에 대한 관심도 전세계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입국장에 몰려든 500여명의 야구팬들이 몰려 오타니를 연호했고, 미디어 카메라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다. 오타니는 뒤따라오는 아내와 함께 경호를 받으며 팬들 사이를 지나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별도의 인터뷰는 없었다.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매체들도 이날 오타니 커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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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몇 걸음 뒤로 오타니를 따라갔고, 다저스 저지를 입은 수많은 팬들은 오타니의 이름과 슬로건을 외쳤다. 오타니는 살짝 손을 흔들어 답했고, 다나카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둘 다 말없이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며 '팬들은 고타니(GOATANI), 야구의 신과 같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로 그를 응원했다'고 공항 분위기를 전했다.
CNN도 오타니의 한국행 소식을 다루며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는 FIBA 웹사이트에 따르면 16세 이하, 17세 이하, 18세 이하 일본 대표팀에서 뛰었다. 오타니는 2월 29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인 여자와 결혼했다고 알리며 그녀를 특별한 존재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그의 결혼은 일본 X 플랫폼에서 5번째로 인기 토픽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오타니가 신부의 사진을 일반에 공개한 뒤 아내 및 다저스 선수들과 한국에 도착했다'며 '오타니의 결혼 여부에 광범위한 추측이 나돌았는데, 이날 둘의 사진이 공개된 뒤 일본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 아내의 정체는 뜨거운 화제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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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공항에 도착하자 계란이 로버츠 감독을 향해 던져졌다. 그에게는 닿지 않았다. 계란을 던진 사람을 현지 팬들과 경찰은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팬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로버츠 감독이 누군가 던진 계란에 맞을 뻔했다. 한국 매체에 따르면 한국 경찰과 인천공항 당국이 계란 투척자를 찾아 해당 행위를 한 이유를 묻고 있다. 20대 중반의 남성'이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유쾌하지 못한 대접을 받았다. 누군가 그를 향해 계란을 투척했다. 해당 동영상이 각 소셜 미디어에 돌고 있다'며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로버츠 감독은 자신을 지나친 계란을 보고 있고, 그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계란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봤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