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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한다.
'괴물'의 귀환이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뛴 뒤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지난해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면서 굳건한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준비를 마쳤다. 12일 KIA전에서는 4이닝 1실점, 17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선발 투수로 디트릭 엔스가 나온다. 엔스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한화는 중견수 자리에 수비가 좋은 김강민을 넣었다.
한화는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