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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내기 사나이'가 선발 출전한다.
지난주 끝내기 안타와 홈런을 때려낸 구본혁이 들어간 것이 눈여겨 볼 대목.
구본혁은 지난 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고, 지난 6일 잠실 KT 위즈전에선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KBO리그 역사상 23번째의 진귀한 기록이었다.
염 감독은 "상대가 왼손 선발이 나오면 상대성적을 보고 안좋은 타자에게 휴식을 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오지환이 상대성적이 제일 좋지 않고 최근 컨디션도 안좋아서 이럴 때는 휴식을 하는 것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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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타자 성적을 보면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박동원이 4타수 2안타로 강했고 문성주는 8타수 2안타, 박해민은 4타수 1안타를 기록.
오지환은 8타수 1안타로 상대 타율이 1할2푼5리로 낮았다. 홍창기가 더 안좋았다. 10타석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2개와 희생플라이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
홍창기는 올시즌 타율 3할2푼7리로 좋은데 반해 오지환은 2할3푼6리로 떨어지는 모습이라 오지환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구본혁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10타수 4안타로 4할이나 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