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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김창평이 퓨처스리그에서 엄청난 대기록 3개를 만들어냈다. 연속 타석 출루, 연속 타수 안타, 연타석 안타다.
13일에도 김창평의 엄청난 타격 행진이 이어졌다. 1회초 좌전안타로 출발한 김창평은 1루수 내야안타-우전안타-볼넷-우전안타-우전안타를 기록해 이날 6타석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사흘 동안 16타석 14타수 14안타 2볼넷의 엄청난 타격을 한 것.
14타수 연속 안타도 새 기록이다. 종전은 9타수로 이우민 강지광 이현동 등 3명이 가지고 있었다.
사흘 간 기록한 16타석 연속 출루(14안타 2볼넷) 역시 새로운 기록이다. 종전은 강지광이 가지고 있던 12연속 출루였으나 김창평이 새 기록으로 갈아치웠다.
연타석 안타 기록은 13일 6회에 볼넷을 골라내며 깨졌으나 연타수 안타와 연타석 출루 기록은 14일에도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김창평은 14일 이천 LG전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기록 연장에는 실패했다. 이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아직 1군에 올라오지 않은 김창평은 퓨처스리그에서 14일까지 14경기서 타율 4할2푼3리(52타수 22안타) 3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김창평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내야 유망주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더뎠고 결국 군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와 장점인 공격과 주루를 살리기 위해 올시즌 외야수로 전향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