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붙어보니 KIA가 정말 좋다. 그런데 키움도 느낌이 비슷하다."
KIA와 처음 맞붙어본 SSG 이숭용 감독도 KIA의 힘을 느꼈다고. 이 감독은 "KIA와의 3연전을 앞두고 솔직한 심정은 '한 번 붙어보자'였다. 그런데 우리가 이겼지만 1경기 해보니 KIA가 왜 강한지 알겠더라. 사우나에서 (김)광현이와도 얘기했는데, 광현이 역시 똑같은 얘기를 했다. 생각보다 기세가 훨씬 좋다. 좋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
타선도 중요하다. 이숭용 감독은 "나성범, 박찬호가 없는 데도 상대를 긴장하게 만든다. 경기 전 해볼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하며 버겁다는 느낌이 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찬호는 허리 통증 때문에 16일 경기에는 결장했고, 17일 복귀전을 치렀다.
|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