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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이 리그 대표 베테랑들의 맞대결로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롯데는 앞서 1회초 SSG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날 복귀전을 치른 최정이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다. 1사 2,3루에서 한유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0-2가 됐다.
하지만 롯데는 1회말 반격에서 윤동희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전준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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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엘리아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는 전준우(2개)가 유일했다. 타율 5할(8타수 4안타)의 기록도 비범하다.
전준우는 엘리아스 상대 3개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천적의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전준우의 200홈런은 KBO리그 통산 35번째다.
롯데는 2회말 김민성마저 시즌 2호포를 터뜨리며 3-2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몸쪽, 148㎞ 직구였다.
김민성은 개막전에서 김광현 상대로 홈런을 때린데 이어 롯데 이적 후 SSG 상대로만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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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