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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승리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윤성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이성규(1루수)-김현준(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지찬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윤정빈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3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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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4회초 홈런 한 방에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김태연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으로 4-3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말 윤정빈의 솔로 홈런으로 4-4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6회초 다시 앞서나갔다.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노시환의 볼넷 이후 채은성과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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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회말 2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강민호의 안타, 김영웅의 적시타로 다시 3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8회말 1사 후 이성규의 볼넷 뒤 김현준 타석에서 루벤 카데나스가 대타로 나섰다. 지난달 26일 KT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카데나스는 11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결과는 삼진. 결국 박병호까지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서면서 추격 기회를 날렸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바리아가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고, 이어 박상원(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김범수(⅔이닝 무실점)-이민우(⅓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삼성은 이승현이 5이닝 4실점을 했지만, 황동재(⅓이닝 2실점)-최지광(⅔이닝 무실점)-임창민(⅔이닝 2실점)-이상민(1⅓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