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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6년차 우완 투수 박진이 생애 첫 선발승을 따냈다.
롯데 타선이 KIA 양현종을 상대로 3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박진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6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KIA 타선을 막아내면서 QS 투구를 완성했다.
박진은 "경기 초반 실점을 내줬지만, 3회 야수들이 점수를 곧바로 뽑아줘서 경기 운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40홈런-40도루를 앞두고 있는 김도영과의 승부에 대해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맞으면 맞자, 정면 승부 하자'는 마인드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