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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가 소속 선수들의 음주 파동에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김유민은 지난 17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처분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게 됐다.
KBO는 2022년 6월 음주운전 제재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면허정지 최초 적발은 70경기, 면허취소 최초 적발은 1년 실격 처분을 받게 된다. 음주운전 2회는 5년,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KBO 상벌위원회 징계 외에 구단 자체 징계는 내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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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군 경험은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 55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1리(137타수 33안타) 9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3시즌 통산 타율 2할4푼1리, 71안타다.
구단만 또 날벼락을 맞았다. LG 구단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했음에도 또다시 사건이 일어났다"며 충격과 당혹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다시 한번 철저한 반성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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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