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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동윤은 올시즌 SSG 랜더스의 5선발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사령탑의 기대감은 충만하다.
SSG는 미치 화이트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5선발 한 자리가 비었다. 송영진 박종훈 김건우 정동윤 등이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날은 원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선발등판일이었다. 하지만 비 소식이 있어 김광현이 전날 하루 당겨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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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정동윤에 대해 "작년 후반에 잠깐 봤는데, 우선 굉장히 성실하다. 피드백을 곧바로 연습해서 반영하는 능력도 좋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구속이 4~5㎞ 올라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커브가 좋은 투수인데 포심보다 투심을 많이 활용하면서 더 좋아졌다. 이번에 스위퍼 연습한 게 또 효과가 좋다"면서 "다만 아직 1군 실전 경험이 많지 않아 템포 같은데 적응을 해야한다. 경험만 쌓이면 안정감이 올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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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