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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김혜성의 빅리그 데뷔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0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빌 플렁켓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을 (벤치 멤버로)잠깐 쓰려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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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블루는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가지는 게 훨씬 낫다. 그러면서 올시즌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따라서 김혜성이 당장 빅리그 데뷔를 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김혜성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다 이날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지난 10일 라운드록전에서 2안타를 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혜성은 타율이 0.326에서 0.292(48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홈런은 아직 없고 9타점, 13득점, 4볼넷, 14삼진, 4도루, OPS 0.837을 마크 중이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언제 부를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당장은 아니다.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1경기에서 45타석에 들어섰다. 100타석을 채워야 한다면 이달 내 콜업은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