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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원조 마무리'가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린 주현상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도 3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올 시즌 역시 굳건하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막 후 3경기에서 1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결국 3월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 재정비에 들어간 주현상은 12경기에서 11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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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현상이 올라오면서 전날(14일) 콜업됐던 이상규가 하루 만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상규는 7회초 2사에서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2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투구수도 40개로 많아서 15일 경기에는 휴식이 필요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상규가 어제 많이 던지기도 했다. 쉬는날이 아니고 금토일 계속 경기가 있어 엔트리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주)현상이는 계속 퓨처스에서 보고는 들었다. 상황이 되면 내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