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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진짜 홈에서 웃었다. 만루포에 그라운드 홈런까지 축포가 이어졌다.
이에 맞선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이재원(포수)-황영묵(2루수)이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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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쉽사리 점수를 내지 못한 채 5회까지 흘러갔다. 6회말 NC가 짜릿한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권희동의 2루타와 김휘집의 볼넷, 천재환의 몸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화 벤치는 황준서를 내리고 주현상을 올렸다. 한화는 김정호를 대신해 오영수가 타석에 섰다. 오영수는 주현상의 초구 직구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오영수의 개인 첫 만루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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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NC가 한화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에서 김주원고 박건우의 안타, 도태훈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중계 과정에서 2루수 수비 실책이 나왔고, NC는 주자 3루가 됐다. 이후 권희동의 적시타와 김휘집의 안타가 중견수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추가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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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회초 1사에서 최인호가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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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황준서 이후 주현상(⅓이닝 1실점)-조동욱(⅓이닝 3실점)-정우주(0이닝 2실점)-원종혁(⅔이닝 2실점)-김승일(⅓이닝 2실점)-김범수(⅔이닝 1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