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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이승엽 감독 사퇴'에 동병상련을 느꼈다.
이범호 감독은 "아무래도 어제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심란하고 또 우리 야구계에 한 획을 그으신 분이다. 그 무게감을 충분히 이해한다. 감독님께서 어려운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개막부터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했다. 투타를 가리지 않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토종에이스 곽빈과 좌우 필승조 이병헌 홍건희가 개막 첫 주부터 이탈했다. 4월과 5월을 지나며 주축 내야ㅕ수 박준영과 이유찬까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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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부상이라는 것이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나온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트레이닝 파트도 다들 열심히 준비를 해주는 데도 또 부상자가 생긴다. 어쩔 수 없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참 어려운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