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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예비 FA'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타선의 힘에 기대기도 쉽지 않다. 두산은 최근 '리빌딩 모드'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최원준은 최근 5경기에 실점이 더 많았다. 26⅓이닝 동안 자책점 18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6.15다.
두산의 유망주 타선이 한 번 쯤 폭발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승엽 전 감독이 지난 2일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두산은 3일부터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조성환 대행은 팀 분위기를 전폭적으로 쇄신하기 위해 신진급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다.
3일에는 김대한 김기연 김민혁 김준상 박준순이 선발 출전했다. 4일 경기에도 김민석 김민혁 이선우 박준순 김준상 등 두산 팬이 아니라면 생소할 만한 이름들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결과는 이틀 연속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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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과 두산 계투진이 3실점 미만으로 버텨준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 최원준은 올해 4월 11일 LG전, 5월 1일 KT전, 13일 한화전에 6이닝 1실점 호투한 바 있다.
최원준은 오선우 김태군 최형우를 경계해야 한다. 최원준을 상대로 오선우 5타수 3안타, 김태군 4타수 2안타, 최형우 25타수 10안타로 강했다.
KIA 선발투수는 김도현이다. 11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통산 두산전 10경기에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71로 약했다.
김도현을 상대로는 두산에서 양의지가 4타수 3안타, 김기연이 4타수 2안타로 비교적 잘 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