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6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 KIA의 경기. 6회 투구를 마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KIA 선발 김도현.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5.06/
class='mobile-ad' style=' width: 100%; height: 100px; overflow: hidden;margin:0 auto;text-align: center;'>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현(25)이 드디어 윤석민 후계자다운 투구를 펼쳤다.
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isMobile3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3) { document.write(' src=https://delivery.pryzmads.com/delivery/adjs?media_id=1&zone_id=5><\/script>'); } 김도현은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8구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타선이 터지지 않는 바람에 팀은 연장 10회 1대2로 끝내기 패했지만, 김도현의 호투는 박수받을 만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KIA가 드디어 국내 우완 에이스를 품었다는 것을 알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올해 전격적으로 김도현을 풀타임 선발투수로 키웠다.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하게 선발 수업을 받게 했고, 황동하와 5선발 경쟁을 붙여 자리를 스스로 따내게 했다. 김도현은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지금까지 큰 기복 없이 꿋꿋하게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100%;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isMobile2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2) { document.write('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script>'); } 김도현은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와 함께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2경기에서 2승3패, 68⅔이닝,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승운은 없는 편이었지만,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감독은 김도현이 시즌 초반 5선발 정도의 성적에 스스로 안도하고 만족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다그치기도 했다. 김도현이 등판할 때면 유독 이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방문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 잦았다.
class='mobile-ad' style='width: 100%;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next.adfork.co.kr/s/?id=766b8222ee49a850b452ee8af5d47c961f4b615bd5cd4bc64386a57127bb5cfc&nv=1> class='adfork_slide_banner' id='adfork-spchosun-1'>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margin-left:100px; text-align:center;'>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이 감독은 지난달 "조금 더 욕심을 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자꾸 (김)도현이에게 한다. 나는 5이닝에 3점만 주면 되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이제는 6이닝 1실점, 7이닝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라는 생각을 갖고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했다. 6~7이닝까지 밀고 들어갈 수 있는, 조금 더 욕심을 내면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우완 선발투수 중에서 구위와 구종을 봤을 때 더 좋은 투수로 성장할 능력은 충분하다"며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들었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KIA 김도현이 이범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14/
김도현은 2022년 4월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KIA에 이적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급성장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당시에는 시속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었다. 대신 정교한 변화구 구사력을 앞세워 마운드에서 싸우는 스타일이었는데, 2022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몸을 키운 뒤로 구속이 상승하면서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5경기에서 75이닝을 던지고, 한국시리즈에도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됐다.
class='mobile-ad' id='absdiv1' style='width: 100%;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margin-top: 10px;'> src='//img.mobon.net/js/common/HawkEyesMaker.js'> HawkEyes({'type':'banner','responsive':'N','platform':'M','scriptCode':'946409','frameCode':'42','width':'300','height':'250','settings':{'cntsr':'4'}});이 감독은 "예전에는 포심 패스트볼이 주구종이었다면 지금은 투심 패스트볼이 주구종이니까. 움직임이 있는 공을 자주 사용하니 정확하게 맞아 나가던 타구가 빗맞으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구종과 구위가 좋은 선수라 앞으로 이닝 수를 조정해 주면, 몇 년간 좋은 선발투수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체력이 떨어지는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지 뒤에서 코치진과 체크하면서 좋은 선발투수가 되도록 잘 준비시켜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align='center'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 auto; width: 640px;'>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9866208468'>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KIA에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 후계자는 여럿 발굴했다. 이의리와 윤영철 등 KIA의 현재이자 미래인 좌완 에이스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그사이 우완 에이스였던 윤석민(은퇴) 후계자가 한동안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김도현이 이날 한 단계를 뛰어넘는 투구를 펼치며 한번 더 가능성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