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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민석이 이유찬의 2루타 때 힘찬 주루를 선보이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다음 타자 이유찬이 이민석의 2구를 타격에 좌익수 방향 펜스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날렸다. 그때 1루주자 김민석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헬멧까지 벗겨질 정도로 힘찬 질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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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성공한 김민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원조 '잠실 아이돌'은 두산 외야수 정수빈이다. 아이 같은 동안 외모에 동료들도 인정하는 가장 빠른 발을 가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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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보를 잇는 선수가 김민석이다.
김민석은 지난해까지 '사직 아이돌'이었으나 트레이드로 올 시즌부터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을 누비고 있다. 185cm 큰 키에 잘생긴 외모, 발도 빠르고 성격도 좋아 경기 도중 서글서글한 긍정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지난 5일 KIA 전 10회 연장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조성환 감독대행에게 감격적인 첫 승을 선물했다. 김민석의 인생 첫 끝내기 안타였다.
김민석은 옛 동료 롯데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찬 주루를 선보였다. 홈에서 힘찬 슬라이딩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김민석은 아이돌 같은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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