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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좌완 양현종이 난타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화 이글스 타선의 기세를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KIA 타선은 1회말 곧장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를 두들겼다. 폰세는 이날 전까지 13경기에서 9승무패, 85이닝,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이닝 모두 1위에 오른 매우 까다로운 투수다. 선두타자 윤도현이 2루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오선우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2-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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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계속된 1사 1루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KIA 벤치는 성영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성영탁은 최재훈을 좌익수 뜬공, 황영묵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잘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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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