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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전날 견제구에 맞아 폐 출혈 증상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하루만에 퇴원했다.
이날 롯데는 투수 구승민, 윤성빈을 1군에 등록하고, 대신 전날 난타당한 투수 김진욱, 그리고 장두성을 말소했다.
앞서 황성빈의 부상 이탈에 이어 장두성까지 빠지면서 롯데의 '발야구 3총사' 중 1군에 남은 선수는 김동혁 하나만 남았다. 롯데로선 중견수 요원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지점이다. 이미 윤동희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전준우 레이예스 등 수비범위가 넓지 않은 선수들이 많아 중견수의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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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표정이 역력했고, 2루에 도착한 뒤 입에서 피를 토했다. 곧바로 들어온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검진 결과는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었다. 장두성은 지난 5월 18일 삼성전에선 5회 '헤드샷' 사구로 고통을 겪은바 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