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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대형 트레이드 효과에 웃고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 둘이 모두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를 정도로 전력 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정철원은 이적하자마자 필승조로 중용되고 있다. 두산에서 마무리까지 맡았던 투수기에 필승조 경험은 충분히 풍부했다. 올 시즌 35경기에서 4승1패, 13홀드, 35이닝,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며 보탬이 되고 있다. 개막 직후 부진했던 여파로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지만, 5월 이후로는 매우 안정적이다. 롯데 불펜에서 김강현(36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기록하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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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는 113만4168표를 얻어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 삼성 이재현은 75만7511표. 2위와 격차를 30만표 가까이 벌리면서 1위를 굳히는 분위기다.
롯데는 정철원과 전민재라는 새로운 스타를 얻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전반기가 거의 끝난 지금까지도 상위권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롯데가 시즌 전 전망보다 더 높은 순위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에서 두 선수를 제외하면 이제는 서운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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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