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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실상 5할 승률도 기적이다. 잘 버티고 있는 KIA 타이거즈, 이제 운명의 한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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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부상자가 많은 시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다. KIA는 현재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버티기 작전 중이다. 팀 순위는 7위(16일 기준)지만, 3위 롯데와 3경기 차에 불과해 한번 탄력을 받으면 순위는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순위 경쟁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버티기를 잘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요건은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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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KIA는 한달간 더 버티기를 해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하나씩 차례대로 돌아오지만, 전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시작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때까지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후반기 치고 올라갈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타팀 감독들도 KIA가 부상자 복귀 후 후반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경계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