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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로 유력한 헤르손 가라비토가 이르면 한화 이글스전에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0일 내에 가라비토의 KBO리그 데뷔전을 볼 수 있다. 계약 완료 후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던진 뒤 1군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시차 적응도 필요하다. 몸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선수와 의논을 해봐야 한다. 일단 계획은 다음 주 중간 쯤"이라고 대략적인 스케쥴을 공개했다.
삼성은 순간적으로 외국인투수 2명 자리가 모두 공백이 돼 버렸다. 아리엘 후라도가 휴식 차원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데니 레예스와 결별하고 가라비토가 올 때까지 선발 두 자리가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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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우선은 목요일(19일)에 양창섭이 들어온다. 금요일(20일)은 김대호 선수다. 황동재도 생각했는데 불펜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황동재가 선발로 나간다면 금요일인데 상무 신체 검사와 일정이 겹친다. 그 부분도 고려해서 변동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앞으로 열흘 정도만 버티면 다시 선발진이 완성된다. 후라도 가라비토에 원태인 최원태가 정상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그 기간 기회를 잡은 양창섭과 김대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대구=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