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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의가 왔을 때 많이 좋아했다."
플로리얼은 대주자라도 나서겠다고 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 소화가 어려웠다. 결국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빠르게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있다.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910경기 타율 2할5푼4리 86홈런 OPS 0.746을 기록?다.
20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결국 데뷔전은 하루 밀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플로리얼은 조용한 스타일이었는데 리베라토는 남미 선수 특유의 쾌활한 면이 있더라"고 첫 인상을 이야기했다.
리베라토는 "모든 선수들이 환영을 했고, 감독님꼐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어린 선수들까지 친근하게 해줘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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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단기로 한국에 뛰는 게 고민은 됐다. 타이밍이 좋았다. 리베라토는 "솔직히 말하면 (기간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 그러나 오퍼 타이밍이 좋았다. 또 한화가 상위권 팀이라서 더 오고 싶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내와 14개월이 된 딸과 함께 한국에 온 그는 "한국에 오는 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뿐 아니라 가족들도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아내가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제의가 왔을 때 더 신나했다"고 웃었다.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그는 "훈련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이 난 거 같다"라며 "야구를 할 때 즐겨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에너지가 많아서 팀 분위기를 살릴 자신도 있다. 또 외야 전부를 수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리베라토는 6주 뒤 모습에 "첫째는 건강이 중요하다. 그리고 두 번?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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