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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의학적으로는 완쾌 판정을 받았다. 이제부터 복귀 준비에 돌입한다.
당시엔 큰 부상은 아닌 단순 타박상으로 판단됐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더니 갈비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확인.
빠른 회복을 위해 양석환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떠났다가 20일 귀국했다.
궁금한 것은 양석환의 복귀 시기. 조 대행은 "차근차근 하게 되면 빠르면 올스타전을 앞둔 시리즈에 올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걸리면 올스타전 끝난 뒤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즉 빠르면 7월 8~10일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이 될 수 있고, 늦으면 17일부터 열리는 인천 SSG 랜더스전이 된다.
조 대행은 양석환의 부재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조 대행은 "라인업을 짜다보니 1루수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맡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양석환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었는데 몸과 컨디션을 모두 회복해서 준비를 잘해 돌아와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양석환의 부활을 기대했다.
양석환은 지난해 타율 2할4푼6리에 34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타율 2할6푼에 6홈런 23타점으로 장타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뒤 조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2군에 내려갔었다가 부상을 당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