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도 믿을 건 너 뿐이야.'
|
이때부터 시작된 타격 슬럼프가 현재까지 한달 반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5월 월간타율이 0.231(108타수 25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계속 하락했다. 이제는 2할5푼도 위태로운 지경이다. 현재 이정후의 타율은 0.252(286타수 72안타)에 불과하다. OPS도 0.725까지 후퇴했다.
|
최악의 슬럼프라는 건 다른 의미로는 반등의 시점이 됐다고 해석해볼 수도 있다. 마침 마이애미는 이정후가 통산 6경기에서 타율 0.364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다. 자신감을 가질 만 하다. 또한 마이애미 선발 칼 콴트릴도 낯설지 않다. 올해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과연 이정후가 멜빈 감독의 신뢰 속에 슬럼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