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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악의 상황이다.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템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가 검찰로부터 징역 5년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이 해당 미성년자 여성의 어머니 집을 급습해 6만8500달러와 프랑코가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3만5000달러를 발견했다고 증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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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2001년생 유격수 프랑코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장 기대하는 '슈퍼스타'였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2023년 8월 무기한 행정 휴직 처분으로 선수 활동이 중지되기 전까지, 통산 265경기에 출전해 292안타 30홈런 130타점 통산 타율 2할8푼2리 OPS 0.794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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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것도 모자라 초반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지난해 11월에는 총기를 꺼냈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 최악의 상황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탬파베이는 주전 유격수를 잃은 것도 모자라 심각한 피해까지 받았다. 탬파베이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재활 중이던 내야 유틸리티 김하성을 2년 계약으로 영입한 근본적 원인도 바로 프랑코의 이탈이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