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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복귀할 경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탬파베이는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가 작년 가을 허리케인의 습격을 받아 지붕이 파손돼 올해 보수 공사를 하느라 쓸 수 없는 상태. 탬파베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관중 수용규모가 1만명에 불과한 스타인브레너필드를 홈구장으로 계속 써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관해 MLB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의 전망대로 김하성은 전반기 막판 복귀하게 되면 탬파베이의 공수 약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1회말 무사 1루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좌완 알렉스 콘웰의 77.7마일 한가운데 커브를 잘 받아쳤으나, 또 다시 3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볼카운트 1B2S에서 우완 안드레 그래닐로의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더램은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트리플A 17경기에서 타율 0.211(57타수 12안타), 5타점, 11득점, 13볼넷, 7삼진, 5도루, OPS 0.611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