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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격 1위가 사라졌다.
전날과 다른 점은 타율 3할5푼4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윤이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김성윤은 전날 2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9회초 수비 때 김태훈으로 교체됐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 김성윤을 대신해 김태훈이 7번-우익수로 나섰다.
이날 삼성 선발은 떠난 데니 레예스를 대신해서 온 헤르손 가라비토다. 평균 구속 151.4㎞의 강속구와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선발 유형의 우완 투수다.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라이브 피칭만 하고 곧바로 1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그래서 100개까지의 정상적인 선발 등판은 힘든 상황.
삼성 박진만 감독은 실전 등판 없이 라이브 피칭만으로 1군 등판하는 것에 대해 "염려되는 부분은 없다. 계속 선수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의 루틴을 잘 지켜준다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첫 등판이라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라이브피칭을 하면서 투구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정해진 것은 없지만 컨디션에 따라서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