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왼손 불펜 투수 백정현(38)은 후반기에 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갑자기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7일 삼성측은 "백정현이 최근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MRI 검사를 한 결과 어깨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주 불펜 피칭에 들어가면서 복귀 준비에 돌입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멈춤 지시가 들어왔다.
|
|
백정현은 어린 시절엔 선발과 중간을 오갔으나 이후 주로 선발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 14승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시즌 후 FA가 되고 4년 총액 38억원의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주로 선발로 나갔으나 기대한 피칭을 해주지는 못했지만 올시즌엔 딱 1경기만 선발로 나간 이후 불펜 투수로 자리를 옮겼고 더 안정된 피칭을 보였다.
백정현이 빠져 있는 삼성의 불펜에 왼손 투수는 신인 배찬승과 이승민 뿐이다. 전반기까지 남은 경기를 이들로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