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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랜더스가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위를 코앞에 뒀다.
삼성은 부상에서 한달만에 돌아온 좌완 이승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역전패하며 49승1무53패로 8위를 유지했다.
SSG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삼성 좌완 이승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오후 4시까지 비가 내렸으나 이후 날이 개면서 경기를 할 수 있게됐다.
1회초 삼성은 김성윤이 내야안타와 2루 도루, 내야땅볼로 2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디아즈가 삼진을 당해 무득점. SSG도 1회말 안상현의 좌전안타와 에레디아의 2루타로 2사 2,3루의 기회가 왔지만 한유섬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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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초반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답답한 전개가 이뤄진 가운데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1사후 강민호가 볼넷을 고른 뒤 김영웅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고 강민호가 홈까지 뛰어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서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SSG가 이승현에게 막혀 있는 동안 삼성이 추가점을 냈다. 디아즈가 6회초 앤더슨의 낮은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만든 것. 시즌 35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
2-0을 만들며 5연패 뒤 2연승으로 가는가했지만 6회말 SSG가 홈런으로 뒤집었다.
선두 최정의 볼넷과 1사후 한유섬의 우전안타로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삼성이 먼저 선발 투수를 교체, 좌완 이승현이 5⅓이닝 동안 4안타 3보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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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앤더슨이 6회까지 4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뒤 7회부터 불펜이 가동. 노경은이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SSG는 7회말 최정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다시 홈런으로 쫓았다. 8회초 김성윤이 SSG 셋업맨 이로운에게서 우월 솔로포를 날려 3-5, 다시 2점차로 만들었다. 그리고 디아즈가 이번엔 중월 솔로포를 날려 4-5, 1점차가 됐다.
SSG 마무리 조병현이 1점차를 끝내 지켜냈다. 선두 이재현과 함수호를 연속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대타 이창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고 시즌 2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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