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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홈런 3개 삼성에 5대4 역전승. 4위 눈앞[인천 리뷰]

최종수정 2025-08-06 21:22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6회 대타로 나와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SSG 오태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6회 대타로 나와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SSG 오태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SSG 조병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랜더스가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위를 코앞에 뒀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0-2로 뒤진 6회말 현원회의 1타점 적시타와 대타 오태곤의 역전 스리런포로 5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홈런 3방을 맞고 패한 것을 되갚아준 SSG는 51승4무48패를 기록했다. 승차없는 4위인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지고 있어 이대로 패한다면 SSG가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삼성은 부상에서 한달만에 돌아온 좌완 이승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역전패하며 49승1무53패로 8위를 유지했다.

SSG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삼성 좌완 이승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오후 4시까지 비가 내렸으나 이후 날이 개면서 경기를 할 수 있게됐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현원회(1루수)-최지훈(중견수)-채현우(좌익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삼성은 홍현빈(중겨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함수호(좌익수)-심재훈(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갖췄다.

1회초 삼성은 김성윤이 내야안타와 2루 도루, 내야땅볼로 2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디아즈가 삼진을 당해 무득점. SSG도 1회말 안상현의 좌전안타와 에레디아의 2루타로 2사 2,3루의 기회가 왔지만 한유섬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기념 시구를 하고 있는 가수 신예영.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SSG 앤더슨.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이승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SSG는 2회말 내야안타와 2루도루로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조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삼성은 3회초 선두 함수호가 좌전안타 홍현빈이 볼넷을 얻어 2사 1,3루의 기회를 얻어냈지만 구자욱이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팀 모두 초반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답답한 전개가 이뤄진 가운데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1사후 강민호가 볼넷을 고른 뒤 김영웅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고 강민호가 홈까지 뛰어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서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SSG가 이승현에게 막혀 있는 동안 삼성이 추가점을 냈다. 디아즈가 6회초 앤더슨의 낮은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만든 것. 시즌 35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

2-0을 만들며 5연패 뒤 2연승으로 가는가했지만 6회말 SSG가 홈런으로 뒤집었다.

선두 최정의 볼넷과 1사후 한유섬의 우전안타로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삼성이 먼저 선발 투수를 교체, 좌완 이승현이 5⅓이닝 동안 4안타 3보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4회초 1사 1루.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는 김영웅.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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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6회 시즌 35호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디아즈.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6회 대타로 나와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SSG 오태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그리고 우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원회가 좌전안타를 때려 1점을 뽑아 1-2. 최지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2사 1,2루가 이어졌고 SSG는 채현우 타석에 대타 오태곤을 올렸다. 그리고 오태곤은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가운데 낮은 134㎞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단숨에 4-2가 됐다. 삼성 선발 좌완 이승현의 실점은 2점이 됐다.

SSG 선발 앤더슨이 6회까지 4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뒤 7회부터 불펜이 가동. 노경은이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SSG는 7회말 최정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다시 홈런으로 쫓았다. 8회초 김성윤이 SSG 셋업맨 이로운에게서 우월 솔로포를 날려 3-5, 다시 2점차로 만들었다. 그리고 디아즈가 이번엔 중월 솔로포를 날려 4-5, 1점차가 됐다.

SSG 마무리 조병현이 1점차를 끝내 지켜냈다. 선두 이재현과 함수호를 연속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대타 이창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고 시즌 2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7회 1타점 2루타를 날린 SSG 최정.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8회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김성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스리런 한방이 솔로 3방보다 낫네.' 오태곤 대타 역전 3점포 SSG,…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8회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디아즈.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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