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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반전 드라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행이 유력하다고 봤던 오카모토 가즈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합의했다.
대반전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핵심 타자이자, NPB 홈런왕을 수상했던 오카모토는 요미우리 구단의 동의 하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먼저 포스팅에 나선 비슷한 포지션의 라이벌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달러로 기대에 못미치는 계약을 했고, 또 수비 포지션이 겹치는 한국인 내야수 송성문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달러에 계약을 마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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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의 주 포지션은 1루다. 토론토에는 이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라는 프랜차이즈 1루수가 존재한다. 토론토는 2025시즌 초반, 게레로 주니어와 14년 총액 5억달러(약 7200억원)에 초대형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2026시즌 시작해 2039년까지 해당한다. 팀의 간판 선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를 장기 계약으로 사실상 은퇴할때까지 묶어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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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공격적인 팀이다. 우완 투수 딜런 시즈와 7년 2억1000만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KBO리그 MVP 출신 코디 폰세를 3년 3000만달러에 영입했다. 또 불펜 핵심 자원이 될 타일러 로저스와도 3년 3700만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오카모토는 뛰어난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해 토론토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선수"라면서 "공격력 강화를 모색하던 토론토가 오카모토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오카모토가 토론토 로스터에 어떻게 들어갈지는 쉽지 않은 문제다. 아직 계약 협상이 남아있고, 이미 로스터에 있는 포지션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미지수다.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이 오카모토가 3루수로도 뛸 수 있다고 보지만, ML 수준에서는 평범 이하의 3루 수비 능력이다. 장기적으로는 1루수가 더 적합하다. 오카모토는 NPB에서 좌익수로 68경기에 선발 출전한 경험도 있다"고 냉철하게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