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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최대 경쟁 포지션인 2루 자리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김혜성이 개막전 2루수로 나설 공산이 커졌다.
다시 말해 에스피날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는 얘기다. 만약 다저스가 그를 개막 로스터에 넣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다저스는 지난달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을 앞두고 FA 에스피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유틸리티 앤디 이바네스를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한 뒤 우타 내야수를 찾고 있었는데, 에스피날이 그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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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5경기에서 타율 0.389(36타수 14안타), 2홈런, 13타점, 12득점, 5볼넷, 7삼진, OPS 1.071을 마크했다.
에스피날이 사실상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하면서 루키 유틸리티 알렉스 프리랜드가 탈락한 모양새다.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MLBTR은 이날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맞게 됨에 따라 2루 자리는 김혜성과 미구엘 로하스의 플래툰 방식으로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김혜성은 좌타자지만 작년 좌투수에 더 강했다. 따라서 에스피날이 플래툰에 들어갈 수는 없고 벤치 요원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가 복귀한다고 해도 플래툰과 유틸리티 측면에서 김혜성의 입지가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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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에릭 밀러의 몸쪽 97.6마일 강속구를 잘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타구속도가 98.2마일로 하드히트였다.
김혜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돌아와 4경기 연속을 포함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0.435(23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1홈런, 5타점, 8득점, 5도루, OPS 1.045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