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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3안타 4타점→투런포 포함 2안타 4타점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며 자존심을 구긴 72억 베테랑 안치홍이 키움 이적 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시범경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LG 상대로 8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였던 24일 잠실 LG전, 키움 안치홍은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안치홍은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틀 동안 5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마운드를 완전히 흔들었다.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던 안치홍. 타율 0.172, OPS 0.475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2024시즌 타율 0.300, OPS 0.797을 찍었던 타자 안치홍은 1년 만에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보호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안치홍은 팀을 떠났다. 4+2년 72억 원 FA 베테랑 안치홍은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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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키움 입장에서도 베테랑 안치홍의 부활은 큰 힘이 된다. 외국인 타자와 젊은 타자들 사이에서 안치홍이 중심을 잡아주면 타선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 실제로 시범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팀 타격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시범경기 뜨거웠던 안치홍. 핵심은 '지속성'이다. 시범경기의 뜨거운 타격감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진다면, 안치홍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리그 판도를 흔드는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지금 흐름만 놓고 보면, 72억 FA의 자존심을 되찾을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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