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우는 좌완이 나와도 웬만하면 안 뺄 생각인데..."
개막전 잘 싸우고 불펜 부진으로 졌다. 하위 타순 부진도 뼈아팠다. 오선우, 윤도현, 김태군, 박민이 삼진을 각각 2개씩 당했다. 윤도현만 1안타. 나머지는 안타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2차전에서는 오선우, 김태군, 박민이 빠졌다. 포수는 로테이션이라 하고, 박민의 경우 아시아쿼터 데일이 기회를 받을 차례였다. 데일의 경우 시범경기 부진을 떠나 개막전에 나가면 너무 긴장할까 이범호 감독이 배려를 한 것이었다. 한 경기 지켜보며 분위기를 살피고, 2차전부터 낼 생각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1번부터 5번까지 타선 흐름은 좋았다. 6~7번까지는 지금 틀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선우를 오늘은 스타팅에서 뺐지만, 웬만하면 좌완이 나와도 스타팅으로 내보넬 생각이다. 이 타순이 가장 안정적이지 않을까 본다. 물론 6~7번 선우와 도현이는 가끔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큰 틀은 이렇게 간다"고 말했다.
그런데 왜 오선우를 뺐을까. 전날 못해서? 이날 SSG 선발이 좌완 김건우라서? 이 감독은 "상대 김건우 선수가 컨트롤에 있어서는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물론 좋은 날은 굉장히 좋지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했다. 이창진이 눈 야구에 있어서는 더 확률적으로 낫다고 판단했다. 김건우가 내려가면 그 다음에는 찬스에 오선우를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