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가 2경기 연속 완봉승을 아쉽게 놓쳤다.
알칸타라는 8일(이하 한국시각)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⅓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승리를 눈앞에 둔 9회 1사후 교체된 뒤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시즌 3승을 놓치고 말았다.
알칸타라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9회를 무사히 마쳤다면 2경기 연속 완봉승을 따낼 수 있었다.
이로써 알칸타라는 올시즌 3경기 만에 첫 자책점을 등록하며 2승, 평균자책점 0.74를 기록했다. 25⅓이닝을 던져 던져 4볼넷 16탈삼진, WHIP 0.58, 피안타율 0.123을 마크 중이다. NL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22년의 포스를 완전히 되찾았다.
같은 날 지난해 NL 사이영상 수상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⅔이닝 2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초반 두 선수간 경쟁이 치열하다.
26개를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99.5마일, 평균 97.6마일을 찍었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헛스윙 유도율은 50%(12개 중 6개 헛스윙)에 달했다. 스피드는 시즌 평균보다 0.8마일이 빨랐다. 싱커, 슬라이더,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인 화려한 볼배합에 신시내티 타자들을 갈피를 잡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1~4회, 4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압도했다. 2-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샐 스튜어트에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세 타자를 땅볼, 삼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선두타자 노엘비 마르테에 3루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키브라이언 헤이스를 2루수 라인아웃, TJ 프리들을 3루수 뜬공, 맷 맥클린을 3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7회에는 선두 엘리 델라크루즈에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타자들을 삼진, 직선타, 외야뜬공으로 각각 잠재웠다. 8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은 알칸타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1사후 맥클린에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델라크루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서 앤서니 벤더에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 밖으로 흘렀다. 벤더가 스튜어트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허용해 1사 2,3루. 이어 스튜어트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차로 쫓겼다. 그리고 벤더는 스티어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3루주자 델라크루즈마저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